최근 강도높은 범죄발생 등으로 집안에도 CCTV를 설치하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식 폐쇄회로 CCTV는 가격도 비싸고 설치하기 위해 거의 공사에 가까운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가정용 IP CCTV를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렴한 제품들이 오히려 기능이 더 좋다... 조금 이상하다 생각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전문 CCTV 보다 저렴한데, 스마트폰에서도 보이는 똑똑(?)한 CCTV?"
저렴한 제품들은 폐쇄회로라는 용어를 쓰지 않습니다. 대신 가정용 CCTV라고 하거나, IP CCTV 라고 부르거나,
홈보이 등등 여러가지 이름이 있지요. 헌데 그 제품들로 안전하게 집안이나 아이를 지켜본다고 생각하셨을텐데요.
나말고 다른 사람들도 보고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CCTV 라고 쓰여있고 '폐쇄회로' 라는 말이 없는것 왜일까?"
SBS에 이런 뉴스가 떴었습니다. 해킹되는 CCTV. 사실 방범용이건 이런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방식이
중요한 것입니다.
기자가 커피숍 앞에서 간단하게 로그인. 해킹 끝!
우리집에 있는 카메라가 남에 의해 좌우로 움직이고 마음대로 여기저기 둘러볼 수가 있었네요.
스마트폰으로 말하면 아이한테 목소리가 전달되는 CCTV. 얼마전 낯선 남자가 아이한테 욕설을 했던 일이 뉴스가 됐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혼자 있는 방에 어떤 사람이 이상한 소리를 막 떠들어 댄다는 생각을 해보면....
보안상 반드시 CCTV가 필요할 때에는 폐쇄회로로 작동되는 CCTV 를 사용하시고, 육아 환경 등에서 아이 상태를 확인하실
때에는 반드시 유아용 CCTV(베이비모니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유아용 CCTV는 녹화를 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신호가
약할 때 정지화면으로 멈추는 현상이 없고 특성상 집안의 곳곳을 비추는 만큼 해킹이 불가능하게 설계됩니다.
또한 유아용 CCTV는 엄마들을 위해 사용법이 매우 간편하고 이사갈 때에도 설치비가 들지 않습니다.
"보안상 목적으로는 폐쇄회로, 육아용으로는 유아용 전문제품을 사용하세요"
비밀번호를 바꾸어 보안 강도를 높이라는 대안이 나오고는 있지만 인터넷으로 연결된 CCTV는 이미 해커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순한 해킹 툴로도 금새 뚫고 들어갈 수가 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화면으로 지켜보다가 안걸릴 때에만 침입하는 스마트
도둑들이 성행할지도 모르겠네요.
